투어스 도훈이 요코하마 K-ARENA 투어 피날레 이후 공개한 인스타그램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엘리베이터 거울 속에서 찍은 그의 셀피는 무대 위 화려한 아우라 대신 빈티지한 데일리 무드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일본 투어를 마무리하고 올린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도훈은 베이지 톤의 프린팅 티셔츠를 선택해 경쾌한 무드를 살렸다. 네크라인과 소매 끝의 핑크 배색이 산뜻한 포인트가 되어 상큼한 여름 감성을 더한다. 프린트로 들어간 보라빛 캐릭터는 키치하면서도 위트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볍지만 유니크한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한다. 여기에 살짝 루즈하게 떨어지는 중청 와이드 데님을 매치해 편안함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았다. 워싱과 자연스러운 구김이 더해져 자유로운 스트리트 감각이 느껴진다.
그는 또 브라운 컬러의 볼캡을 깊게 눌러쓴 채 얼굴을 일부 가려내며 캐주얼하면서도 쿨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전체 룩에 힘을 뺀 듯한 스타일링이 오히려 도훈 특유의 소년미와 자연스러운 매력을 부각한다. 한 손에는 블랙 토트백을 들어 심플한 마무리를 더했는데, 가방 속 귀여운 인형이 살짝 고개를 내민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엣지 있는 블랙 가방과 포근한 인형의 대비가 도훈의 반전 매력을 드러낸 포인트다.
특히 짧은 소매에서 드러난 도훈의 슬림한 팔 라인은 건강미를 보여주며, 루즈핏 하의와 함께 균형 잡힌 실루엣을 완성했다.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 속에서 드러나는 바디 라인은 캐주얼룩에서도 돋보이는 스타의 존재감을 증명한다.
이번 도훈의 코디에서 참고할 수 있는 팁은 세 가지다. 첫째, 프린팅 티셔츠를 선택할 때 톤 포인트 컬러를 네크라인·소매 배색으로 활용하면 전체 룩이 단조롭지 않게 살아난다. 둘째, 루즈핏 데님은 밑단이 살짝 닿을 듯 긴 기장을 선택해 스트리트 감각을 강조하면 좋다. 셋째, 가방이나 모자 같은 액세서리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으면 데일리룩이 완성도 있게 보인다.
이번 스타일은 투어스 도훈이 보여준 화려한 무대 의상과는 다른 매력이 담겼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특별하다. 일본 데뷔 싱글 ‘はじめまして(Nice to see you again)’ 활동과 일본 6개 도시 투어, 요코하마 K-ARENA 피날레까지 숨가빴던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그는 소탈한 근황으로 일상 속 매력을 드러냈다. 도훈의 빈티지 무드 데일리룩은 아이돌 패션이 무대와 일상 모두에서 사랑받는 이유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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