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일부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 종료 후 고속철을 이용해 수도 베이징으로 이동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톈진에서 진행된 SCO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일부 정상들이 중국 고속철도를 이용해 수도 베이징으로 향했다.
이날 고속철을 이용한 정상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모하메드 무이주 몰디브 대통령,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등이다.
중국은 시속 300㎞ 이상으로 운행되는 자국 고속철을 첨단 기술력의 상징으로 강조해 왔다. 톈진에서 베이징까지는 최단 30분 만에 도착 가능하다.
일각에서 정상들의 고속철 탑승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중국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이에 동조하는 외교적 메시지를 담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 SCO 회의에 참석한 정상 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은 3일 예정된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당초 방중 일정을 조율 중이던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국 내 반정부 시위 확산 등의 이유로 일정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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