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강원도 인제군은 설악산과 태백산맥의 줄기가 뻗어 내린 깊은 산골 지역으로,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자연의 고요함을 간직한다.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탐색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내설악의 품에 자리한 백담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로, 백담로를 따라 백담계곡 위에 고즈넉하게 들어서 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이 머물며 독립운동 사상을 키웠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사색하기에 좋다.
백담사에서 더 깊은 산길을 오르면 봉정암이 나타난다. 해발 1,244m에 위치한 봉정암은 오대적멸보궁 중 하나로,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이 창건했다. 봉황이 알을 품은 듯한 산세에 정좌하며, 법당 옆 바위 위에는 부처의 뇌사리를 봉안한 봉정암 석가사리탑이 솟아 있다. 이곳까지 이르는 산행은 쉽지 않지만, 장엄한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성지의 풍경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인제읍에 자리한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산촌민속 전문 박물관이다. 비상하는 새를 모티브로 한 건물 외관이 인상적이며, 산골 마을의 사라져 가는 풍습과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뗏목 만들기, 목기구 제작, 숯 굽기 등 인제 지역의 특징을 담은 전시물들은 과거 산촌 사람들의 애환과 여유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야외 전시실에는 토막집, 디딜방앗간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촌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인제읍 비봉로에 위치한 일미반점은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중식 전문점이다. 이곳은 특히 철판 자장면이 베스트 메뉴로 꼽힌다.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들은 깊고 우직한 맛을 내며, 푸짐한 양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많으며, 한결같은 맛과 친절한 서비스로 인제군의 명물 중식당으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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