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에 당한 부상 트집, 오현규 슈투트가르트 이적 충격 무산...벨기에 매체도 "어떻게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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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에 당한 부상 트집, 오현규 슈투트가르트 이적 충격 무산...벨기에 매체도 "어떻게 이런 일이?"

인터풋볼 2025-09-02 10:4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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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B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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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LN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오현규 슈투트가르트행이 좌절됐는데, 슈투트가르트 행동에 의문 부호가 제기되고 있다.

벨기에 ‘HBVL’은 2일(이하 한국시간) “세상 놀랄 일이다. 헹크는 슈투트가르트와 오현규 이적을 합의했다. 그런데 슈투트가르트는 거래를 중단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게 이유였는데 헹크는 의문을 제기했다. 무릎 때문이라고 알렸지만 실제로는 돈 때문이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빅리그행을 앞뒀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오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후루하시 쿄고에 밀려 벤치를 지킬 때가 많았다. 짧은 시간에도 골을 넣으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에 힘을 싣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로 가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왔는데 더 밀렸다.

사진=헹크 
사진=헹크 

셀틱에서 또 트로피를 연이어 들었지만 출전기회를 위해 헹크로 이적했다. 오현규는 짧은 출전시간에도 놀라운 득점력을 보였다.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서 플레이오프 포함 36경기에 나와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총 출전시간은 627분이었다. 출전시간 대비 엄청난 효율을 보여줬다. 아로코다레에게 주전은 밀렸어도 조커로 나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해 찬사를 받았다. 벨기에컵에서 5경기 3골을 올려 공식전 12골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데 슈투트가르트가 제안을 건넸다. 닉 볼테마데 이적으로 최전방이 급해졌고 빌랄 엘 카누스에 이어 오현규를 품으려고 했다. 독일 축구 소식에 가장 능통한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일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로 간다. 기본 이적료 2,000만 유로(약 325억 원)에 보너스를 포함한 금액이다. 2030년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며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를 최전방, 측면에 다양하게 기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사진=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이적이 유력할 때 갑작스럽게 슈투트가르트는 영입 불가 결정을 내렸다. 슈투트가르트의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오현규를 오랜 기간 지켜봤고 금액적으로도 합의가 끝나 문제가 없어 보였다. 헹크, 오현규 모두 이적을 원했고 헹크 팬들에게 작별인사까지 마쳤다. ‘HBVL’은 “원칙적 합의가 끝났지만 구체적 조건 이견으로 인해 최종 무산됐다. 2017년 당한 십자인대 파열이 문제가 되긴 했는데 16살에 그 부상을 당한 후 한 번도 큰 부상 없이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식적으로는 알 수 없지만 슈투트가르트 보드진이 제동을 건 듯하다. 오래된 부상을 제시하면서 영입 절차가 무산됐다. 헹크는 오현규가 복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오현규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오현규는 이적 무산으로 큰 실망을 안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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