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알렉산더 이삭만큼 이적을 원했던 또 다른 브렌트포드 공격수 요아네 위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을 확정했다.
뉴캐슬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시장 마감일에 위사를 품었다. 여름 이적시장 뉴캐슬 1군 6번째 영입으로 장기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9번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위사는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이고 영입하게 돼 기쁘다. 득점력과 더불어 경기 기여도가 높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이 입증됐다. 위사는 뉴캐슬 팬들을 열광시킬 준비가 됐다.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빠른 속도와 힘, 그리고 활동량도 갖췄다. 팀을 즉시 강하게 만들 것이다”고 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위사는 콩고민주공화국 공격수로 앙제, 로리앙에서 활약을 하다 2021년 브렌트포드로 왔다. 로리앙에서 뛸 때 프랑스 리그앙 38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해 인상을 남겼다. 로리앙에서 활약에 힘입어 위사는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온 브렌트포드로 영입됐다.
브렌트포드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를 뛰면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도 38경기에 출전해 7골을 올렸다. 2023-24시즌엔 34경기에 나와 12골 3도움을 올리면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반 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빈자리를 확실히 메웠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브라이언 음뵈모와 원투펀치를 구성하며 득점을 책임졌다. 35경기에 출전해 19골 4도움을 올렸다. 20골을 터트린 브라이언 음뵈모와 호흡은 최고였다. 음뵈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 가운데 위사도 이적을 노렸다. 토트넘 등 다양한 팀들이 노렸다.
브렌트포드는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위사는 개인 SNS를 통해 “브렌트포드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했고 공정한 제안이 왔다. 그럼에도 브렌트포드는 부당하게 내 앞길을 막고 있다.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타팀에서 제안이 와 이적 합의를 추진 중이었는데 브렌트포드는 갑자기 입장을 바꾸었다. 브렌트포드를 사랑하고 존중하지만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이 빨리 나오길 바란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이후 뉴캐슬행이 언급됐다. 뉴캐슬은 이삭이 이적을 하면서 클럽 레코드로 닉 볼테마데를 영입했는데 최전방 보강이 여전히 필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부분도 있었다. 뉴캐슬은 이적료 총합 5,500만 파운드(약 1,038억 원)를 투입해 위사를 품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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