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억 쓰기 아까웠나…' 양현준, 英 버밍엄 이적 실패 “마감 전까지 마무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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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억 쓰기 아까웠나…' 양현준, 英 버밍엄 이적 실패 “마감 전까지 마무리 안 돼"

STN스포츠 2025-09-02 10:3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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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공격수 양현준. /사진=뉴시스(AP)
셀틱 공격수 양현준.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강의택 기자┃양현준(23)이 수많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스코틀랜드 셀틱에 잔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버밍엄 시티가 셀틱 윙어 양현준을 영입하기 위해 300만(약 56억 원) 파운드를 투자하려고 했지만 계약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어 “버밍엄은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영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적을 위해 잉글랜드로 향한 양현준은 스코틀랜드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양현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 등이 관심을 보였다. 이적 시장 막판에는 백승호가 속한 버밍엄이 눈독을 들였다.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온 것은 셀틱에서의 불안한 입지 때문이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초반 결장이 계속됐지만 점차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해에만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다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셀틱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계속해서 교체 선수로 출전 시켰다.

많은 시간을 부여받지 못한 상황에 설상가상 팔꿈치 부상까지 당하며 한동안 결장했다.

결국 매각설까지 나왔다. 스코틀랜드 현지에서는 “양현준은 이번 여름 셀틱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재능은 있지만 꾸준함은 부족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셀틱 공격수 양현준. /사진=뉴시스(AP)
셀틱 공격수 양현준. /사진=뉴시스(AP)

 

이적에 실패한 양현준의 앞길은 주전 경쟁 등 쉬워 보이진 않는다. 셀틱은 왼쪽 윙어 자원인 미셸 앙주 발리퀴샤를 영입했고, 이적 시장 막판에는 세바스티안 토우넥티를 데려오며 측면 보강에 제대로 힘썼다.

이번 이적 불발이 더욱 아쉬운 이유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실전 감각이 떨어질 것이고 대표팀과도 멀어질 수 있다.

실제로 양현준은 오는 미국(7일)과 멕시코(10일)를 연달아 격돌하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제 양현준이 증명할 방법은 실력으로 경쟁을 이겨내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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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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