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리그 2경기 만에 텐하흐 감독 경질…"전례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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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리그 2경기 만에 텐하흐 감독 경질…"전례 없는 일"

모두서치 2025-09-02 10:2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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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리그 개막 2경기 만에 에릭 텐하흐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지난 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하흐 감독과 결별했다. 이번 결정은 구단 경영진의 권고에 따라 주주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발표했다.

시몬 롤페스 레버쿠젠 단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누구도 이러한 조치를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현 체제로는 성공적인 팀을 꾸리는 게 불가능해 보였다고 전했다.

이로써 텐하흐 감독은 지난 5월 레버쿠젠에 부임한 뒤 넉 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새 시즌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존넨호프 그로사스파흐(4부 리그)에 4-0 대승을 거뒀으나, 리그에서 호펜하임(1-2 패)과 베르더 브레멘(3-3 무)에 덜미를 잡힌 뒤 텐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하루아침에 경질을 통보받은 텐하흐 감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구단 경영진의 경질 결정은 완전히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리그 2경기 만에 경질하는 건 전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확신과 열정을 갖고 부임했지만, 구단 경영진은 필요한 시간과 신뢰를 주지 않았다. 구단과 상호 신뢰에 기반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부임 후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직전 시즌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10월 경질됐다.

텐하흐 감독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난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으로 레버쿠젠에 부임했다.

하지만 텐하흐 감독은 리그 2경기 동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레버쿠젠은 곧바로 경질 카드를 꺼냈다.

레버쿠젠은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텐하흐 감독 후임을 물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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