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0대 버스 충전 가능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림리 효성하이드로젠 액화수소충전소가 준공했다고 2일 경북도가 밝혔다.
이 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70억원, 자부담 80억원)이 투입됐으며 시운전 후 다음 달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전용량은 시간당 200㎏ 규모로 하루 150대 이상의 수소 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버스와 화물차뿐 아니라 승용차까지 다양한 차량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에는 상주, 포항, 경주, 구미 등에 수소충전소 13곳이 운영 중이며 이날 준공한 경산 충전소를 포함해 포항, 울진 등에 5곳이 추가로 건립 추진 중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친환경 교통 전환과 탄소배출 감소 효과 극대화를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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