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3일 부산지역 127개 고등학교와 28개 지정 학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재학생 2만 2506명과 졸업생 등 4787명, 총 2만 7293명이 응시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시험 유형에 적응하고 학습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13일에 치러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1교시 국어영역과 2교시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진행되며, 4교시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당일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평가원 온라인 응시 사이트를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온라인 답안 제출은 4일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은 오는 30일에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전 마지막 시험"이라며 "실전처럼 시간을 안배해 시험을 치르고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 학습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부산지역 고등학교 110개교에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도 함께 치러진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