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드럼세탁기 600만대 분량' 폐전자제품 수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삼성전자, 작년 '드럼세탁기 600만대 분량' 폐전자제품 수거

이데일리 2025-09-02 09:40:05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16년간 전 세계에서 수거한 폐전자제품이 690만톤(t)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 제품의 회수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수거한 폐전자제품은 61만t이다. 이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드럼세탁기로 환산했을 때 600만대 이상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폐제품 수거를 통해 자원을 추출한 뒤 이를 다시 제조에 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수거량은 무려 690만t에 이른다. 같은 양의 드럼세탁기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한 바퀴 돌고도 남는다. 연간 수거량도 꾸준히 증가해, 2009년 24만t에서 2024년에는 2.5배가량 확대됐다.

이같은 선순환 체계 비결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폐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여기서 일부 자원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판매점에 수거함을 설치하거나, 새 제품 설치 시 기존 제품을 회수하는 형태다.

수거한 폐전자제품에서 고철, 비철, 합성수지, 유리 등을 재활용 가능한 선에서 추출한다. 이렇게 확보한 자원은 삼성전자 또는 다른 기업의 부품을 비롯한 제품 제조에 활용된다.

삼성전자 디지털전환(DX)부문은 2024년 기준, 제품에 들어간 플라스틱 부품의 31%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준화 삼성전자 글로벌EHS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제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회수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