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UN총회 기조연설…안보리 회의도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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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N총회 기조연설…안보리 회의도 주재

이데일리 2025-09-02 09:2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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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다음 날에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 자격으로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대통령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강유정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당일(23일) 오전 세션 일곱 번째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된다. 연설문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을 거치며 보여준 ‘민주주의 회복’이 핵심 주제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한반도 평화 구상’을 포함해 한국 외교 기조 전반에 대한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총회는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는 해다. 전 세계 193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최대 다자 외교 무대라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도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24일에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알파벳 순번에 따라 이번 달 한국이 의장국을 맡게 됐지만 우리 대통령이 직접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안보리 토의의 주제는 ‘AI와 국제 평화·안보’다. 강 대변인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기회와 도전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UN 총회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토의 의제를 AI로 정한 배경에 대해 강 대변인은 “AI는 한국의 미래 먹거리이자 산업·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분야”라며 “영국·미국 등 서구 선진국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한국이 글로벌 의제를 주도하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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