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커플예감 시즌3’ 참가자 모집

가을의 선물같은 인연, ‘안동시 커플예감 시즌3’ 개최 포스터 [안동시청]

[직썰 / 김태식 기자] 안동시가 청춘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돕는 프로그램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3’ 참가자를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행사는 27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일대일 매칭 토크 ▲그룹 로테이션 대화 ▲하회탈 만들기와 가면무도회 ▲랜덤데이트 등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즐긴다.

특히 안동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인 선유줄불놀이 관람이 연계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안동에 거주하거나 안동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1986~2000년생 미혼 남녀다. 총30명(남녀 각15명)을 선발하며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한다.

참가신청서와 함께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9일 개별 안내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매회 2배가 넘는 경쟁률과 40% 이상 매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하회마을과 선유줄불놀이를 접목해 참가자들이 가을의 정취와 함께 특별한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만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