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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에 합류했던 김하성은 1년도 안 돼 새로운 팀에 합류하게 됐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통해 MLB에 진출한 후 세 번째 팀이다.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04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중 다친 어깨 재활로 인해 7월 초부터 빅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 속 꾸준하게 활약하지 못했다. 6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고, MLB에 복귀한 뒤엔 오른쪽 종아리, 허리를 차례로 다쳤다. 지난달 21일에는 허리 근육 경련 증세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복귀 준비 중 이적하게 됐다.
탬파베이에서 성적은 24경기 타율 0.214, 2홈런, 5타점이다.
탬파베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의 짧고 실망스러웠던 계약 기간이 끝났다”고 전했다. 새로운 소속팀이 된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부터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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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올 시즌 연봉 1300만 달러(약 181억 원), 2026시즌 1600만 달러(약 223억 원)에 탬파베이와 계약했다. 이번 이적으로 올해 남은 급여 200만 달러는 애틀랜타가 부담한다. 올 시즌이 끝난 뒤엔 선수 옵션에 따라 잔류 여부를 택할 수 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인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62승 75패로 5개 팀 중 4위에 머무르고 있다. 가을야구 가능성도 크지 않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24시즌까지 4년간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등으로 활약했다. 2023년에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MLB 포지션별 최고 수비 능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받기도 했다.
탬파베이에서 인상을 남기지 못한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다시 건재함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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