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남미 ODA 협력 확대한다…미주개발은행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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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남미 ODA 협력 확대한다…미주개발은행과 맞손

모두서치 2025-09-02 06:2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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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시가 지난 1일 서울시청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ODA 사업의 중남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ODA는 선진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공적개발원조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증가하는 중남미 지역의 도시정책 수요에 미주개발은행과 공동으로 대응하며, 정책 자문이 인프라 구축과 같은 실질적인 협력으로 구현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됐다.

중남미 대표 다자개발은행인 IDB와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지자체로는 최초 협약이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중남미 지역 ODA 수요에 대응하고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교통, 스마트도시, 환경수자원 개선 등 검증된 도시 정책 중심으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46개국 82개 도시에서 122건의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기존 협력사업은 주로 개발 컨설팅과 연수 중심으로 운영돼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나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시는 각 도시의 특성과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 네트워크가 풍부한 다자개발은행과 같은 협업 기관을 통해서 다양한 재원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IDB와 협업을 도모하게 됐다.

시는 올해 ODA 사업의 후속 사업 연계 가능성을 높이고자 다자개발은행(MDB)을 통해 도시별 ODA 희망사업을 접수했다. 그 결과, IDB를 통한 브라질 니테로이시의 '세이프시티 플랫폼을 통한 도시안전 종합계획' 프로젝트가 선정돼 추진 중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는 짧은 기간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도시정책 노하우를 해외 도시들과 공유해왔다"며 "이번 IDB와의 협력은 서울의 경험과 IDB의 역량·네트워크가 결합된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늘어나는 중남미 도시들의 ODA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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