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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선 전형 방법상의 일부 변화가 눈에 띈다. CAU융합형인재 의학부에선 기존에 없었던 면접이 도입됐으며, CAU탐구형인재의 면접 대상자 선발 배수는 기존 2.5배수~3.5배수에서 3.5배수~5배수로 확대됐다.
첨단학과 신설과 증원도 있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주는 20명 규모의 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된 데 더해 AI학과와 산업보안학과의 입학정원도 각각 16명과 10명 증원됐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고교별로 최대 20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 모집 단위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이 있는 반면 다빈치캠퍼스 모집단위에선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CAU융합형인재·CAU탐구형인재·CAU어울림·기회균형이 있다. 이 중 융합형인재 의학부와 탐구형인재는 서류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이어 서류평가 성적 70%와 면접 점수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이외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두 서류 평가 100%로 선발을 진행한다.
전형에 따라 면접 방법이 다르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융합형인재 의학부 면접은 학업 준비도와 학교생활 충실도를 각각 40%, 의사소통능력 및 인성을 20%를 반영하는 데 비해 탐구형인재는 학업준비도 60%, 전공(계열) 적합성 30%, 의사소통능력 및 인성 10%로 평가 한다.
논술전형은 예년과 같이 논술고사 70%, 학생부 30%(교과 20% + 비교과(출결) 1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한다는 점, 지원한 계열에 따라 논술고사 출제 유형이 다르다는 점도 동일하다. 인문사회계열에선 언어논술 3문항이, 경영경제계열에선 언어논술 2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이, 자연계열에선 수리논술 4문항이 출제된다. 실기전형은 실기형에서 326명, 특기형에서 74명을 모집한다. 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 사진, 영화)는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반면, 여타 모집 단위에선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중앙대는 2026학년도부터 장학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입학생 전원과 산업보안학과·AI학과·첨단소재공학과 특정 전형 최초 합격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주는 ‘첨단인재 장학’을 신설한 게 대표적이다. 다빈치캠퍼스 자연계열 특정 전형 상위 10%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빈치인재 장학’도 새로 생긴 장학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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