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배찬승이 지치지 않는 체력의 비결을 밝혔다.
배찬승은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6번째 홀드를 따냈다.
팀이 5-3으로 앞선 6회말 선발 원태인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배찬승은 선두타자 손아섭을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배찬승은 후속타자 이도윤 상대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냈지만,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낫아웃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타석 문현빈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득점권에 몰렸다.
배찬승은 앞선 타석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낸 노시환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6구째 몸쪽 보더라인에 살짝 걸치는 슬라이더로 노시환을 얼어붙게 했다. 이후 이진영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삼성은 8회말 이승민, 9회말 김태훈을 투입해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배찬승은 프로 데뷔 1년 차부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팀 불펜에 힘을 더하고 있다. 전반기에만 42경기에 출전해 두 자릿수 홀드(10홀드)를 올렸으며, 후반기 14경기에서도 1승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97로 순항하고 있다. 후반기 피안타율은 0.171에 그쳤다.
특히 그는 지난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자신의 프로 데뷔 최고구속을 경신하며 많은 이를 놀라움에 빠뜨렸다. 당시 팀이 14-1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선두타자 박계범과의 승부에서 12구째 158km/h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에 찔러넣었다.
15구까지 가는 긴 승부에서 박계범을 내야뜬공으로 잡아낸 배찬승은 후속타자 안재석과 류현준까지 범타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보통 프로 무대에 갓 데뷔한 고졸 신인이라면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이 점점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배찬승은 반대로 기록과 구속 측면에서 갈수록 더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에 "본인이 그만큼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처음 1년 동안 꾸준히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본인이 그런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배)찬승이는 갈수록 몸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원래는 지금 살이 빠져야 하는데, 시즌 초보다 지금 더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배찬승은 31일 경기 후 "원하는 곳에 공을 보내 삼진 잡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 저뿐만 아니라 형들이 다 잘 던져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7일 자신의 최고구속 경신을 두고 "한 번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의미 부여하지 않는다. 구속보다는 제구 위주로 더 신경 쓰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한 배찬승은 "꾸준히 운동하면서 잘 먹다 보니 근육에 살도 좀 붙어서 몸이 더 커 보이는 것 같다. 잘 먹고 몸을 유지하는 게 구속이 안 떨어지는 비결인 것 같다"며 체력 유지의 비결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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