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해킹 공격... "정보 유출 확인 중"

롯데카드 CI. [뉴스락]

[뉴스락]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을 받을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 정황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신고했으며 랜섬웨어 감염과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특정 서버가 악상코드에 감염된 흔적을 발견해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서버 점검 중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쉘을 발견해 삭제조치하고 추가 침해와 정보 유출 가능성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추가 조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달 31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에서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도 포착했다.

유출된 데이터의 양은 약 1.7GB 규모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측은 "외부 조사업체를 통해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나 현재까지는 당사 고객 정보 등 주요 정보의 외부 유출이나 랜섬웨어와 같은 심각한 악성코드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