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베티스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상파울루, 아약스를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아약스 시절 3시즌 동안 82경기 24골 22도움을 만들며 주목받았다. 여러 유럽 명문팀이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영입전 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무려 9,500만 유로(약 1,551억 원)를 내밀며 영입했다. 다만 엄청난 이적료에 비해 안토니의 활약이 저조했다. 2023-24시즌 38경기 3골 2도움, 지난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소속으로 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단순 임대였기에 안토니는 시즌이 끝난 뒤 맨유에 복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 영입을 노렸다. 다만 맨유와 레알 베티스 사이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았다. 레알 베티스 제안이 맨유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일각에선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로 향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맨유는 안토니 이적이 지연되는 데 매우 답답해하고 있다. 그가 레알 베티스에만 가길 원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적을 막을 준비가 되어 있다. 일종의 최후통첩을 보낸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맨유와 레알 베티스가 합의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59억 원)에 옵션 300만 유로(약 48억 원), 50% 셀온 조항을 내밀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소속 사이먼 스톤 기자는 “맨유는 레알 베티스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교착 상태가 풀렸다.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그가 잔여 연봉을 모두 포기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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