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9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영치금이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 뉴시스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윤 전 대통령 보관금 대장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후 지난 7월 1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입금된 영치금은 총 3억1029만2973원으로 나타났다. 영치금을 외부 계좌로 이체한 건수는 73건이었다.
이 중 7월 15일부터 8월 29일까지 '변호사비 및 치료비' 명목으로 출금된 금액은 총 3억100만원이며, '본인 계좌로 송금 요청' 내용이 적시된 금액은 600만원이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수용자 구매'로 사용한 금액은 202만7973원으로 기재됐다.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 중에는 김건희 여사가 보낸 50만원도 있었다.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로 구속됐을 당시 김 여사는 1월 17일 영치금으로 50만원을 보냈고, 장모 최은순씨는 1월 20일 100만원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