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 김민수가 안도라 유니폼을 입고 첫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안도라는 1일(한국시간) 안도라 에스타디 나시오날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 3라운드에서 부르고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김민수는 안도라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김민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10분엔 안도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안도라는 김민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수는 60분 동안 1골 1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4%(30/32), 공격 지역 패스 1회, 드리블 성공률 50%(4/8),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수에게 평점 8.4를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경기 후 김민수는 “골을 넣어서 매우 기쁘다.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수는 2006년생 공격 자원이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성장했고, 2022년엔 지로나 B팀에 합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3-24시즌 1군에 콜업되며 데뷔전을 꿈꿨으나 끝내 무산됐다. 그래도 지로나는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재계약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엔 김민수가 지로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원하는 만큼 출전 기회가 주어지진 않았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김민수는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임대 이적을 원했다.
김민수의 재능을 알아본 건 안도라였다. 안도라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헤라르드 피케가 구단주로 있는 팀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피케가 김민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는 “김민수의 임대 이적은 피케의 명확한 요청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초반 김민수의 컨디션이 좋다. 직전 경기였던 레알 사라고사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 부르고스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렸다. 시즌 초반 3경기 1골 2도움을 만들었다. 김민수가 임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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