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년에 2400명 이상, 역대 최대 기록..' 요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생들의 충격적인 자퇴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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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년에 2400명 이상, 역대 최대 기록..' 요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생들의 충격적인 자퇴 사유

뉴스클립 2025-09-01 21:0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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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대학생)
ⓒ게티이미지뱅크(대학생)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일명 'SKY(스카이) 대학'에 다니다가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종로학원의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 정보 분석 결과, 지난해 SKY 대학에 다니다가 2481명이 중도 탈락했다. 중도 탈락이란 자퇴, 미등록, 미복학, 유급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경우를 뜻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의대 입학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Y생들, '여기' 가려고 자퇴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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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학알리미에 중도 탈락 학생 현황이 공개되기 시작했던 2007년 이래 최대 규모로, 직전 연도(2126명)보다 무려 355명(16.7%) 늘어났다.

대학교별로 보면, 고려대가 10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는 942명, 서울대는 485명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자연계가 14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문계 917명, 예체능 70명 등이었다.

전공별로는 서울대 인문계열 중도 탈락자 수가 18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세대 중도 탈락자는 인문계열(68명)과 공학계열(155명)에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는 경영학과(71명)과 전기전자공학부(65명)에서 가장 많았다.

ⓒ게티이미지뱅크(연세대)
ⓒ게티이미지뱅크(연세대)

원인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

이는 지난해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대입 당시, 의대 모집 정원은 전년 대비 1500명 가까이 늘어난 4610명이었다.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3058명으로 다시 축소되지만, SKY 학생들의 의학계열 선호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열뿐만 아니라 인문계열 중 중도탈락이 많이 발생한 학과의 합격점수와 이과생의 문과 침공 현상 등을 감안하면 최상위권 인문계열 진학자들도 상당수 의학계열 지원을 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게티이미지뱅크(의대생)
ⓒ게티이미지뱅크(의대생)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의대 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다른 학문 분야에서도 합당한 보상 체계와 진로 전망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특정 직업으로의 쏠림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진로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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