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충격' 텐하흐, 개막 3경기 만에 레버쿠젠서 경질!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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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충격' 텐하흐, 개막 3경기 만에 레버쿠젠서 경질!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일이었다"

풋볼리스트 2025-09-01 20:0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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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에릭 텐하흐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바이어04레버쿠젠과 리그 3경기만 치른 뒤 경질됐다. 

레버쿠젠은 1일(한국시간) “텐하흐 감독과 결별한다. 이는 경영진의 권고에 따라 주주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이다. 코칭스태프들이 임시로 감독을 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레버쿠젠 스포츠 전무이사 사이먼 롤프스는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다. 아무도 이 조치를 취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몇 주 동안 새롭고 성공적인 팀을 구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라며 “우리 팀의 퀄리티를 굳게 믿으며 이제 새로운 셋업으로 다음 단계를 밟기 위해 모든 걸 할 것이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페르난도 카로 CEO 역시 “시즌 초반에 이별하는 건 고통스럽지만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시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1군 전체에 걸쳐 최선의 조건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오른쪽). 레버쿠젠 공식 X 캡처
에릭 텐하흐 감독(오른쪽). 레버쿠젠 공식 X 캡처

텐하흐 감독은 지난해 11월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된 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으로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팀이 크게 흔들리며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호펜하임과 홈 개막전에서 1-2로 패했고, 이어 베르더브레멘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12위로 떨어졌다. 심지어 브레멘은 후반 18분 수비수 니클라스 스타크가 퇴장당해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텼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1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결국 레버쿠젠 경영진이 결단을 내렸다. 

단순히 결과 때문은 아니었다. 내용이 없는 경기력으로 인해 독일 ‘키커’로부터 “충격적이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레버쿠젠 내부에서도 텐하흐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과 선수단 관리 능력에 의구심이 커졌다. 텐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면서 스스로 자신감을 잃은 모습도 보였다. 알론소 감독이 떠난 뒤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등 핵심 선수들이 떠났지만 그만큼 보강도 열심히 했던터라 충격은 더욱 컸다. 

텐하흐 감독과 2년 계약은 단 4개월 만에 끝났다.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알론소 감독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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