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수뇌부' 4성장군 7명 전원 교체, '군 개혁' 차원...신임 합참의장에 공군출신 진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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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수뇌부' 4성장군 7명 전원 교체, '군 개혁' 차원...신임 합참의장에 공군출신 진영승

폴리뉴스 2025-09-01 18:35:30 신고

국방부가 1일자로 4성장군 7명을 교체하고 신임 군수뇌부(4성장군) 인사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신임 합참의장 진영승 전략사령관, 신임 육군총장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 신임 해군총장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신임 공군총장 손석락   공군 교육사령관 내정. 2025.9.1 [사진=국방부 제공=연합뉴스] 
국방부가 1일자로 4성장군 7명을 교체하고 신임 군수뇌부(4성장군) 인사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신임 합참의장 진영승 전략사령관, 신임 육군총장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 신임 해군총장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신임 공군총장 손석락   공군 교육사령관 내정. 2025.9.1 [사진=국방부 제공=연합뉴스] 

[폴리뉴스 곽수연 기자]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군 수뇌부 인사가 9월1일자로 단행됐다.

'군대' 무력 동원한 12.3비상계엄 이후 64년만에 자리한 문민 국방장관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이재명 정부의 '군 개혁의지'가 이번 첫 군 수뇌부 인사에서 드러났다. 

합참의장과 육·해·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7명의 4성 장군이 모두 교체됐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임 합동참모의장에는 공군 출신 진영승 전력사령관(공사 39기)이 지명됐다. 현 합참의장이 해군 출신인 김명수 의장에 이어 신임 합참의장도 공군 출신으로 연이어 '비육군 출신'의 합참의장이 지명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진영승 의장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중전투사령관,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합참 전력기획2처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전력 분야 전문가다.

신임 육군참모총장에는 김규하(육사 47기) 미사일전략사령관이 내정됐다. 

김규하 육군총장 내정자는 육사 출신으로, 미사일전략사령관, 지작사 부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부장 등 야전부대와 정책 부서를 두루 경험한 국방전략 및 합동화력 분야 전문가다.

신임 해군참모총장에는 강동길(해사 46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지명됐다.

강동길 해군총장 내정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해군참모차장 등을 지낸 전력기획·해상작전 분야 전문가다. 

또한 신임 공군참모총장에는 손석락(공사 40기) 공군교육사령관이 발탁됐다.

손석락 공군총장 내정자는 공군교육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 등을 지낸 항공작전·작전기획 분야 전문가다.

연합사부사령관에는 김성민(육사 48기) 5군단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주성운(육사 48기) 1군단장, 2작전사령관에는 김호복(3사 27기) 지작사 부사령관이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직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강력한 국방개혁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우수한 능력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국방개혁' 의지를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위협과 불안정한 국제 안보정세 속에서 다양한 야전 경험과 탁월한 전투감각을 보유한 장군, 훌륭한 작전지휘 역량으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발탁했다"고 부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은 군사대비태세 및 대응능력을 유지하고 군을 조기에 안정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하며,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여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강한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방부 "대장급 전원 교체.. 군의 인적쇄신과 군 조직 안정화"...12.3 비상계엄 4성장군 7명 모두 전역

특히 국방부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대장급 전원 교체"라며 "대장급 장성을 전원 교체함으로써 인적 쇄신을 도모하고 군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군을 동원한 12.3내란 사태에 대한 '군 인적쇄신'임을 밝혔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12.3비상계엄 당시군수뇌부였던 4성장군이었던 7명을 모두 전역 시키고 새로운 얼굴로 군 수뇌부를 꾸려 인적쇄신과 조직안정화를 달성하기 위한 '군 개혁'이 목적이다.

12.3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한 육군참모총장인 박안수 대장을 비롯해 당시 김명수 합참의장은 비상계엄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군 관련 책임자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인 진영승 합참의장을 제외한 6명의 4성 장군 보직자는 2일 대장 진급 및 보직 부여와 관련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합참의장의 경우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약 3~4주간의 시간이 지난 뒤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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