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교육 개혁 방향을 심도있게 토론하고, 경기교육의 미래를 성찰하는 공론의 장이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1일 경기교육 미래포럼(대표 성기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교육계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기교육 미래포럼’이 열렸다.
이날 1부 열림식에서는 ‘창립 선언문‘이 낭독됐다. 선언문에서는 ‘경기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생태계를 세우겠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길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부는 ‘청소년 극우화의 현실 진단과 대안을 말하다‘ 주제로 진행됐고, 3부는 박시영 대표(박시영TV) 사회로 종합토론인 ‘이재명 정부의 교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교육계와 시민단체, 학부모 등 관계자들은 청년 극우화와 교육 불평등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경쟁 최소화 ▲도덕성 회복 ▲시민교육 확대 ▲청년 지원책 강화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구용 전남대 교수는 “현 정부가 내세운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은 단순한 학벌 확대가 아닌 지역별 연구 중심 대학 육성의 필요성을 담은 것”이라면서도 “예산 투입만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기선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며 교육 목표 역시 학생·교사·지역사회가 주인이 되는 학교를 실현하는데 발 맞춰 나가야 한다”며 “학부모 배경이나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최고의 교육을 평생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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