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일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의 시대에 남북 농업협력은 '먹고 사는 문제'를 남북이 함께 풀어나가는 열쇠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파주시 장단면 평화농장에서 열린 '평원벼(평화米소) 벼베기 행사'에서 인권인도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남북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무너진 신뢰부터 회복해 나가겠다"며 "나아가 지자체와 민간이 막혀 있는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작은 접촉과 소통이 쌓여 남북 주민이 다시 만나고 서로 오가며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교류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평화가 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확장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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