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히알루론산, 홍경천추출물 등 6종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2026년 정기 재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능성 인정 후 10년이 지난 원료를 중심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최신 과학적 근거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재평가 대상으로 지정된 원료는 △히알루론산 △홍경천추출물 △Lactobacillus gasseri BNR17 △매스틱 검 △보스웰리아추출물 △스페인감초추출물 등이다. 이 가운데 히알루론산과 홍경천추출물은 고시형, 나머지 4종은 개별인정형이다.
국민이 더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식약처는 2017년부터 매년 정기 재평가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총 82종을 검토해 81종의 기준·규격을 개정했다. 이번 대상은 기능성 인정 후 10년 이상 지난 원료 가운데 생산 실적과 이상 사례 신고 현황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됐다.
내년 1월에는 새로운 과학적 사실 확인이나 이상 사례 급증 등으로 필요성이 제기되는 원료를 대상으로 한 ‘수시 재평가’ 대상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정기·수시 재평가를 병행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 안전성과 기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과학 기반의 원료 재평가를 꾸준히 실시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소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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