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인천공항] 강의택 기자┃한국 축구 대표팀이 밝은 분위기 속에 2연전이 펼쳐지는 미국으로 향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미국 원정 2연전을 펼친다.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에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뉴욕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상대하고, 10일에는 미국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홍 감독은 1일 오전 김진규, 페드로 로마 골키퍼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취재진을 만나 “월드컵까지 10개월 남았기 때문에 매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경쟁력 있는 선수가 누군지 계속 실험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원정이 상대팀부터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 부상 선수가 있는데 다른 대안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두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2연전 계획을 두고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플랜A를 가지고 계속 경기했다. 만족할만큼은 아니지만, 기존에 있던 선수들은 나름대로 전술의 이해도가 높다. 다만 월드컵 본선에서 치를 수 있는 플랜B를 실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조현우(울산HD), 이동경(김천상무), 박진섭(전북현대),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등 이번 명단에 발탁된 9명의 국내파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공항까지 응원 나온 팬들을 잊지 않았다. 김진규(전북현대)는 국가대표 홈 유니폼에 사인을 요청하는 팬의 부탁에 흔쾌히 응했고, 다른 선수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출국장으로 향했다.
한편 이번 원정 2연전은 개최국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현지 적응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또한 북중미 최상위 전력으로 평가 받는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하며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승부인만큼 홍 감독은 모든 주축 선수들을 선발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 주축 선수들이 부름을 받았고, 미국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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