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지난달 8월 28일 수원시 노보텔 앰배서더 2층 아젤리아 홀에서 ‘2025년 재택의료센터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Stay Home, Stay Healthy, Stay Connected(3S): 집에서, 건강하게, 지역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지역사회 기반 재택의료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재택의료센터가 지역사회의 의료-돌봄 연계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 정립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행사는 김덕원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백재중 록향의료재단 이사장의 ‘고령사회, 재택의료의 역할과 비전’ 기조강연 ▲조지훈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돌봄의료센터장의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의료·복지 협동조합과 일차의료기관의 방문진료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실현 가능한 재택의료 모델이 공유되었으며, 지자체·국민건강보험공단·재가 장기요양기관·방문진료 의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의를 통해 제도적·현장적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덕원 수원병원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지역사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드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와 복지, 돌봄이 따로 움직이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이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적 재택의료 체계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택의료센터는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을 이어주는 ‘연결의 허브’가 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병원이 아닌, 익숙한 집과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이번 세미나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재택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지난 1일 이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지역 대표 협의체’를 개최하여 지역 내 필수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심혈관질환 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한 지역 병·의원 협력 네트워크, 상급종합병원 되의뢰 이후 지역사회 복귀과정,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과 책임의료기관과의 협력 방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문 고광필 교수를 비롯해 이천·여주시 28개 기관에서 55명 위원이 참석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지역 대표협의체를 통해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된 통합 지원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이천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문형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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