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낙동강 녹조 대응… 수돗물 안전 총력 점검

양산시가 수돗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양산시]

[직썰 / 박정우 기자] 여름철 심화되는 낙동강 녹조 현상에 맞서 양산시가 수돗물 안전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1일 양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시장은 신도시 취수장과 정수장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 생산·공급 전 과정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행정은 녹조 발생이 시민 불안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취수원부터 정수 처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나 시장은 현장에서 관계자들로부터 녹조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수돗물 공급 과정에 허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나 시장은 “녹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시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수질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수처리 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산시 관계자도 “현재 낙동강의 녹조가 경계 수준으로 관찰되고 있으나 정수 과정에서 완전히 차단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응집공정 관리와 고도 정수처리 운영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