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동두천락페스티벌 2025’가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동두천 신천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락 음악의 발상지이자 팝 음악의 태동지로 초기 현대 대중음악의 주요 배후지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문화 특성을 기반으로 탄생한 ‘동두천락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장수 락 뮤직 페스티벌이자 락 밴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5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지역문화매력 로컬100선에 선정된 데 이어 4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페스티벌은 FT아일랜드, 로멘틱펀치, 서도밴드, 더픽스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총상금 2천만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신인 락 밴드 등용문인 전국 락 밴드 경연대회 결선무대도 볼거리다.
축제가 펼쳐지는 신천교 하부 특설무대에 대한 특별한 상징성도 있다.
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정자)는 “동두천 신천은 동두천 태동의 물줄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국가하천으로 승격 후 첫 대형 축제의 장소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축제 로 승화 시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일엔 Rising Rockstars Competition(전국 락밴드 경연대회) 예선을 뚫고 올라 온 아마추어 락 밴드들의 열띤 경쟁 속에 결선 경연 무대가 열린다.
동두천 출신의 2015년 인기상 수상팀 ‘밴드 스프링스’와 경기도아트센터의 지원을 통한 유망 밴드 아티스트의 진출 무대로 “취향상점”의 공연으로 무대를 달군다.
또 13일과 14일 K-밴드의 레전드 FT아일랜드를 헤드라이너로 대한민국 1세대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국악을 락 퓨전을 통해 새로운 도전하는 서도밴드 , 한국 인디 밴드계의 상징 더픽스, 로멘틱펀치, 신선한 새바람 초록불꽃소년단, 몽니, 내귀의 도청장치, 대중가수의 아이콘 소찬휘, 김현정 등 국내 최정상 락밴드 18팀이 총 출동한다.
다양한 먹거리 등 볼거리·즐길거리 부대행사는 물론 동두천락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락페스티벌 특별전시관은 또 다른 재미다.
동두천중앙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서 펼쳐지는 동두천 락 페스티벌의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덕 시장은 “대한민국 락과 팝의 발상지이며 현대 실용음악의 주요 태동지인 동두천시의 역사적 자산에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해 온 만큼 기억에 남는 멋진 축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시민과 락 마니아,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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