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김민수가 안도라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안도라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도라에 위치한 에스타디 나시오날에서 2025-26시즌 라리가2(스페인 2부리그) 3라운드에서 부르고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김민수가 골을 기록했다. 김민수는 2006년생 공격수로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뛰면서 기량을 키웠다. 2022년 지로나 B팀에 합류했다.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 소시에다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러 라리가 8호 코리안리거가 됐다. “지로나의 진주”로 불린 김민수는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고 미래를 밝혔다.
김민수는 라리가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도 소화했다. 2024-25시즌 지로나 최종 기록은 6경기 출전, 187분 소화였다. 올여름 김민수는 출전 기회를 위해 안도라로 향했다. 안도라는 바르셀로나, 스페인 수비 전설 제라르 피케가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하부리그에 위치하다가 승격을 하면서 2022-23시즌 라리가2에 올라와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강등 후 다시 올라왔고 올 시즌부터 라리가2에서 활약 중이다. 안도라는 김민수를 전격 임대했고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1라운드부터 선발로 나온 김민수는 2라운드 레알 사라고사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부르고스전에선 2득점에 모두 관여를 했다. 프로 데뷔골에 이어 도움까지 올리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로 좌측 윙어로 나서면서 안도라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김민수는 평점 8.1을 받으면서 최우우선수로 선정됐다. 60분만 소화하고도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민수는 터치 51회, 드리블 성공 4회(시도 8회), 패스 성공률 94%(시도 32회, 성공 30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11회), 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했다.
안도라는 "김민수는 이번 시즌 센세이션 중 하나라는 걸 증명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능력을 입증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명을 했다. 김민수는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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