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역대 최대 실적 1.3%↑…수입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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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역대 최대 실적 1.3%↑…수입 4.0% 감소

폴리뉴스 2025-09-01 16:05:20 신고

평택항에 쌓여있는 수출 제품 [사진=연합뉴스]
평택항에 쌓여있는 수출 제품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8월 수출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은 584억원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번 수출 실적은 8월 중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5.8% 증가한 26억 달러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은 서버용 중심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고정가격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27.1% 증가한 1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도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 차 등 친환경차가 모두 증가하고, 중고차 수출도 확대되면서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인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수출은 2022~2023년 높은 선가로 수주한 선박의 인도가 이어지면서 11.8% 증가한 3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농수산식품은 3.2% 증가한 9억6000만 달러, 화장품은 5.1% 증가한 8억7000만 달러, 전기기기는

그러나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등은 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과잉 영향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41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 석유화학은 3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지역 중 3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 호실적 영향으로 역대 8월 최대 실적인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0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대중동 수출은 1.0% 증가한 14억 달러, 대CIS 수출은 9.2% 증가한 1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대다수 품목이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11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 주력 수출품목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2.0% 감소한 8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8월 수입은 4.0% 감소한 5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29억3000만 달러 증가한 65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8월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 양대 수출품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외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확고한 경쟁력과 수출에 대한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미국 관세 조치로 인한 중소·중견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기 경영지원과 내수 창출을 통한 부담 경감, 수출 모멘텀 유지를 위한 시장 다변화 지원, 주력·유망 업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지원대책을 9월 초 발표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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