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는 8월 27일 새벽 태안읍 평천3단지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해 병원으로 안전히 이송했다. 사진은 차량 추락사고 운전자 구조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8월 27일 새벽 태안읍 평천3단지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해 병원으로 안전히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새벽 0시 53분께 승용차가 아파트 입구 펜스를 들이받은 뒤 약 5m 아래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차량은 전복된 채 운전자가 내부에 갇혀 있었고, 어두운 새벽이라 신속한 구조가 절실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소방경 신동철, 소방장 최한용, 소방교 조영훈·박시영·박진식 대원은 신속히 주변을 통제한 뒤 차량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환자를 고정하고 사다리를 설치해 안전하게 인양하는 등 체계적인 구조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했다.
구급대는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며 응급처치를 병행해 서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발목 골절과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으나 의식은 명료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류진원 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한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역량 있는 대원들이 있기에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