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최초의 오리지널 K-사극이 나옵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과 KBS 2TV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탁류〉가 26일부터 4주에 걸쳐 공개돼요.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이 시리즈는 로운, 신예은, 박서함이 처음으로 합을 맞추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박서함의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죠.
〈탁류〉는 조선 중기를 배경으로, 나라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이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경강은 지금의 한강 일대로, 서강-마포-용산-노들-한강진-동작-동호에 이르는 지역이예요. 로운은 경강 마포나루를 중심으로 과거를 숨긴 채 일꾼으로 살아가고 있는 '시율'을, 신예은은 조선 최고의 상단 막내딸 '최은'을, 박서함은 비리 가득한 포도청의 새 종사관 정천을 연기합니다.
세 사람은 탁류처럼 어지러운 세상에 맞서 정의를 위해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긴박감 넘치는 드라마는 물론, 한강의 거친 물살 만큼 강렬한 액션도 준비돼 있다고 해요.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 및 포스터 속 '이 세상, 우리가 가집시다'라는 카피에선 등장인물들이 겪을 역경과 이를 타파해 나가는 데서 오는 통쾌함을 짐작할 수 있어요. 〈탁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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