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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오후 7시께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파출소에 술에 취한 남성이 웃옷을 벗은 채 파출소를 찾았다.
이 남성은 “휴대폰도 없고 돈도 없다”며 “형에게 연락해 집에 데려다 달라”고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만취한 남성의 이상한 행동에 신원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남성은 지명 수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지난 3월 다른 도시에서 위험한 운전을 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이모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명 수배범을 “(파출소) 안쪽이 더 조용하고 안전하다”며 안심시킨 뒤 파출소 내부로 유인한 뒤 곧바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한으로 도망가면 잊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자신의 행동을 뒤늦게 후회했다.
경찰은 이씨를 관할 기관인 황스시 공안에 인계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의 SNS에는 ‘술김에 스스로 경찰에 들어간 수배자’라며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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