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연장' 이슈 입 연 제로베이스원 "최선의 선택 할게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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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연장' 이슈 입 연 제로베이스원 "최선의 선택 할게요"(종합)

이데일리 2025-09-01 15:25: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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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프로젝트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정규앨범을 내놓는 게 데뷔 후 처음인 데다가 활동 기간 연장이 추진되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되는 컴백이다. 팬덤 ‘제로즈’가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주며 이들의 활동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웨이크원)


(사진=웨이크원)


제로베이스원은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연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언론 쇼케이스에서 “K팝의 대표 아이콘이 되겠다는 목표를 품고 달려왔다. 첫 정규앨범을 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팀워크까지 성숙해진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장하오는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데뷔 후 늘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는데, 이번 앨범은 지난 2년 간의 성장과 변화를 모두 담아서인지 특히 애착이 간다. ‘보이즈 플래닛’ 때부터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유진은 “매 앨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임해왔다. 이번에는 성숙하고 멋진, 슈퍼스타 같은 면모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유진(사진=웨이크원)


김규빈(사진=웨이크원)


김지웅(사진=웨이크원)


김태래(사진=웨이크원)


◇“제로베이스원, 멤버 9명 모두에게 소중하죠”

제로베이스원은 CJ ENM 음악채널 Mnet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데뷔조로 결성돼 2023년 7월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 팀에는 더라이브·스튜디오 글라이드(성한빈), 네스트(김지웅), 위에화(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 MNH(석매튜), 웨이크원(김태래), 젤리피쉬(박건욱) 등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모인 9명이 속해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후 발매한 5장의 미니앨범을 모두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긴 ‘밀리언셀러’로 만들어낸 5세대 아이돌계 대표적 인기 팀이다. 하지만 활동 기간을 2년 6개월로 정해두고 출발한 팀이라 한계가 있다. 예정대로라면 제로베이스원은 내년 1월 공식 해체한다. 이 가운데 최근 매니지먼트를 담당 중인 CJ ENM 산하 매니지먼트사 웨이크원이 이들의 활동 연장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웨이크원은 지난달 “제로베이스원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각 멤버들의 소속사와 프로젝트 그룹 활동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멤버들은 이날 활동 연장 이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성한빈은 “최대한 많은 대화와 회의를 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확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이어 성한빈은 “일반 대중분들과 팬들에게 이번 앨범을 위해 준비한 것을 열심히, 의미 있게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멤버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고 발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건욱은 “멤버 9명 모두 제로베이스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건욱은 “지금은 제로베이스원이란 팀으로 이어져 있는 것인데, 인간적으로도 9명이 끈끈하다”며 “그렇기에 앞으로도 팬분들이 (연장 성사 여부를 떠나) 저희의 9명이 언제나 웃고 떠드는 모습을 지켜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유진은 “열린 가능성으로 많은 생각을 다같이 하고 있다”며 “팬들과 대중이 원하시는 최선의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을 보탰다.

향후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이 웨이크원과 활동 기간 연장 합의에 성공해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앞서 Mnet ‘걸스 플래닛’ 데뷔조인 걸그룹 케플러는 활동 기간 종료 후 마시로와 강예서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연장에 합의하면서 7인조로 새 출발했다.

리키(사진=웨이크원)


박건욱(사진=웨이크원)


석매튜(사진=웨이크원)


성한빈(사진=웨이크원)


장하오(사진=웨이크원)


◇“2년 간의 배움과 경험, 앨범에 모두 담았습니다”

활동 연장 기로에 놓인 중대 시점에 선보이는 앨범인 ‘네버 세이 네버’는 제로베이스원이 5번째 미니앨범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CE)를 낸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을 포함해 ‘슬램덩크’(SLAM DUNK), ‘러브식 게임’(Lovesick Game), ‘구스범스’(Goosebumps), ‘덤’(Dumb),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엑스트라’(EXTRA), ‘롱 웨이 백’(Long Way Back), ‘스타 아이즈’(Star Eyes), ‘아이 노우 유 노우’(I Know U Know)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을 수록했다.

활동 콘셉트를 대변하는 키워드는 ‘성숙 파워 청량’이다. 박건욱은 “앨범에 제로베이스원의 다양한 매력과 개성이 모두 녹아있다. 많은 분이 공감할 음악을 담았다”며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데 대한 자신감이 커진 만큼,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규빈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순간들을 자주 떠올렸다. 그 과정에서 제 자신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성한빈은 “2년간 달려오면서 얻은 배움과 경험을 앨범에 담았다”고 강조하면서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은 누 디스코 사운드 기반 팝 트랙이다. 가사에는 ‘타인의 평가와 상관없이 우리는 스스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에 대해 장하오는 “제로베이스원의 자신감과 에너지를 담은 곡”이라며 “듣자마자 강렬한 에너지를 느꼈고, 팀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코닉’으로 활동하면서 소년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한빈은 “제로베이스원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김규빈은 퍼포먼스가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에 “노래와 텐션이 마이클 잭슨의 깔끔한 퍼포먼스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영향을 받았지만 저희만의 색깔을 표현하고자 했고, 곡의 텐션과 맞는 안무를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석매튜는 뮤직비디오에 ‘보이즈 플래닛’ 프로필 등신대를 깨부수는 장면을 넣은 데 관해 “‘우리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사진=웨이크원)


이번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리키는 “그간의 활동을 통해 팬 여러분을 향한 사랑이 더 커졌다”며 “그 마음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 소중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빈은 “이전 앨범으로 빌보드200에서 28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놀랐고,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며 “이번에는 정규앨범인 만큼, 기존 기록을 넘어 커리어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유진은 “아직 우리의 음악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께 제로베이스원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 많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박건욱은 “이번 앨범으로 더 높게 날아 오르겠다”고 힘줘 말했고, 김태래는 “앞으로도 제로베이스원으로 서사를 그려나가며 K팝 역사에 길이길이 남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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