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 ‘SUHF 심포지엄 2025’서 신진과학자 연구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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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 ‘SUHF 심포지엄 2025’서 신진과학자 연구 성과 발표

포인트경제 2025-09-01 15:2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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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서경배과학재단은 8월 30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으며, ‘보이는 너머의 생명(Life beyond the Visible)’을 주제로 2020년 선정된 신진과학자들의 5년간 연구 성과를 학계와 대중에 소개하는 자리였다. 약 400명이 참가했으며, 생명과학 연구자뿐 아니라 고등학생, 교사, 기업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 인사가 참석했다.

서경배과학재단, ‘SUHF 심포지엄 2025’ 개최 서경배과학재단, ‘SUHF 심포지엄 2025’ 개최

심포지엄은 배아줄기세포 연구 권위자인 영국 엑서터 대학교 오스틴 스미스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연구자 세 명의 졸업 대담과 연구 성과 발표, 포스터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조원기 교수는 ‘빛을 이용한 세포 속 여행’을 주제로 발표했다. 초고해상도 현미경을 활용해 기존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어려웠던 세포 내부 현상을 밝혀냈다. 조 교수는 세포핵에서 일어나는 전사의 메커니즘과 핵막이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슬론 케터링 연구소 이주현 교수는 ‘폐 손상 후 줄기세포와 기저 세포의 재구성을 통한 재생 및 질병 기전 규명’을 주제로 발표했다. 폐 내 줄기세포와 주변 환경의 상호작용이 손상 회복과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으며, 실험실에서 제작한 미니장기 ‘오가노이드’를 통해 폐포 줄기세포인 AT2 세포의 다양한 양상을 제시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노성훈 교수는 ‘단백질의 성장과 사회화: 몸속 단백질들은 어떻게 협력할까?’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초저온전자현미경(Cryo-EM)을 이용해 단백질을 영하 180도 이하로 급속 냉각해 원자 단위 구조를 포착했다. 이를 통해 단백질 접힘 과정과 여러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세포 균형 유지에 미치는 역할을 설명했다.

‘SUHF 심포지엄’은 2020년 시작된 행사로,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들이 5년간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는 졸업식 성격의 학술 행사다. 최신 생명과학 지식과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청중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재단 지원 연구 성과를 사회에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연구자뿐 아니라 과학에 관심 있는 다양한 대중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서경배 이사장은 “과학이 미래를 여는 강력한 열쇠이며, 특히 생명과학은 인류 생명과 건강, 사회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라며 “지난 9년간 신진과학자를 지원해 온 재단은 앞으로도 과학이 만들어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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