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공사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발판 삼아 주주들에게 풍성한 배당금을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원가 경쟁력 강화와 유가 하락에 따른 미수금 감소가 맞물려 배당 성향이 대폭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하반기 대구 및 청주 열병합발전소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력판매 매출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 선택으로 LNG 발전기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7월 전기판매량 또한 전년 동월 대비 51.9%, 전월 대비 51.0% 증가하며 이러한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대구 및 청주 열병합발전소 개체공사 완료 후 감가상각비 증가와 대구 열병합발전소의 계획예방정비로 인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하반기에는 이러한 요인이 해소되면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더욱이 유가 하락으로 미수금이 감소하면서 배당 성향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기획재정부의 정부출자기관 중기 배당성향 목표를 준용해왔으나, 2022년과 2023년에는 실적 저하로 배당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2024년에는 배당이 재개되었지만 배당성향은 21.4%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열 사업부문 수익성 개선과 전력 사업부문 가동률 상승으로 순이익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배당 성향이 25~30%까지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지역난방공사의 하반기 실적 개선과 배당 성향 상향이 주당 배당금 상승으로 이어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LNG 도입 가격과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 기조가 맞물려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난방공사의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에 주목하며, 향후 실적 발표와 배당 정책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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