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영국 신발 브랜드 핏플랍(fitflop)의 국내 사업을 독점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핏플랍 영국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 판매, 온라인 사업, 홀세일 등을 담당한다. 이번 국내사업을 통해 슈즈 사업을 확대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 현재 14개 규모 오프라인 매장을 오는 2026년까지 30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 온라인 사업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을 중심으로, 홀세일은 다채로운 유통 채널을 통해 확대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일 2025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출시된 '핏플랍X송혜교 컬렉션'도 공개했다. 핏플랏의 가격대는 봄·여름(SS) 상품의 경우 10~20만 원, 가을·겨울(FW) 제품은 20~30만 원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국내사업 전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SSF샵에서 가을·겨울 신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랜덤 쿠폰을 1일 1회 지급한다.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하면 무료교환 및 무료반품 서비스도 제공한다. 핏플랍 메리제인 뮬 상품을 증정하는 댓글 이벤트도 있다.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컨템사업부장 상무는 "핏플랍은 향후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브랜드"라면서 "신뢰할만한 파트너로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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