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던스맨' 박민영 "이이경 내가 추천…쓰레기 남편 아냐"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전작 남편 이이경과 재회한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조선 새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 남기훈 감독이 참석했다.

‘컨피던스맨 KR’에는 이이경, 송지효, 한그루, 로운 등이 특별 출연을 예고했다. 이이경은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박민영과 부부호흡을 맞춘 바.

박민영은 “이이경을 추천한 이유는 ‘응급실 노래를 부르면서 화장실에서 변을 보는 자아도취남자’라는 한 문장 때문이다”라며 “이걸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하다 이이경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이경은 워낙 코미디에 특화된 배우라 코믹을 담당하는 에피소드에 출연해줄 수 있겠냐 물었는데 흔쾌히 해줬다”며 “6개월 간 출연을 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민영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언급하며 “쓰레기 남편에서 제 착한 동생으로 만났다. 전작의 묵은 때가 다 벗겨진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컨피던스맨 KR’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신용 사기꾼 세 명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돈을 탈취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