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반클리프' 인사 청탁 서희건설 회장·사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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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반클리프' 인사 청탁 서희건설 회장·사위 소환

이데일리 2025-09-01 15:0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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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성가현 수습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조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이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소환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건희 여사가 목걸이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11일 서희건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검은 지난 2022년 3월 대선 직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최측근 고위 인사가 김 여사 측에 목걸이를 건네고, 그 대가로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본사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김건희와 서희건설 사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의혹 관련 내일 오전 10시 이봉관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며 “오후 2시에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여러 사건이 남아있지만 특검 수사 대상 본질은 선출되지도 않은, 법에 의해 어떤 권한이 없는 사인이 대통령실 자원을 이용해 사익을 위해 대한민국 법치 시스템을 파괴한 의혹과 실체를 밝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2022년 3월 검사 출신인 ‘맏사위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청탁과 함께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이 회장의 청탁 이후 박성근 변호사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 회장은 앞서 이 같은 내용을 특검팀에 자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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