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MBK 파트너스 제재 절차 돌입…홈플러스 사태 책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감원, MBK 파트너스 제재 절차 돌입…홈플러스 사태 책임

폴리뉴스 2025-09-01 14:32:57 신고

금융감독원[사진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사진 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MBK에 검사 내용을 바탕으로 지적사항, 제재 수위, 근거 등을 담아 '검사의견서'를 발송했다.

검사의견서에는 사모펀드 운용사로서 MBK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별도로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 조건 변경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 기관출자자의 이익을 침해했는지 여부 등을 검사해왔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시점에 상환전환우선주 상환권 조건이 홈플러스 측에 유리하게 변경되면서 5826억원어치를 투자한 국민연금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이익이 침해됐을 가능성을 검토했다.

만약 국민연금 등 투자자 이익을 침해했다면 자본시장법에서 규정한 불건전영업행위로 간주돼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금감원은 MBK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금감원과 금융위원회가 함께 MBK파트너스 본사를 현장 조사하며 전면 재수사 방침도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31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에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사안에서 나타난 사모펀드의 일부 행태는 시장과 국민의 눈높이네 부합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협조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고 진행 중인 검사와 감리도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향후 MBK측의 소명과 답변 절차를 거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종 징계여부는 금융위를 거쳐 확정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