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열고 2천800억 추경 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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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열고 2천800억 추경 심사 돌입

경기일보 2025-09-01 14:0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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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회한 제297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동환 시장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2천809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의결할 고양특례시 임시회가 1일 개회했다.

 

고양시의회는 이날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 심사와 시정질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가 제출한 21건, 시의원이 발의한 22건 등 총 43건의 안건이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받는다.

 

김운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생 안전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 소속 정당이나 의원 개인의 이해를 넘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시정질문은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되며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6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17명의 의원이 다양한 시정 현안을 놓고 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 안건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다.

 

시는 지난달 22일 올 2회 추경예산안 2천809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했던 4천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시의회를 통과하면 고양시 올해 예산은 3조7천63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추경 예산 가운데 61.5%인 1천729억원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에 편성했으며 시비 부담분 135억원은 재원이 부족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로 우선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3일 폭우 피해로 훼손된 공공시설 복구를 위해 39억원을 배정했다.

 

이날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에 나선 이동환 시장은 “시 기반시설의 재정비를 통해 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시민의 불편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대립으로 여러차례 삭감됐던 사업 예산이 이번에는 살아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백석업무빌딩으로 시 일부부서를 이전하기 위한 예산 40억원을 비롯해 ▲일산호수공원 호수교 하부 북카페 공사(11억원) ▲거점형스마트시키 조성사업(155억원) ▲2025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7억원) ▲공립박물관 건립타당성 분석 용역(1억원) ▲백석빌딩 20층 시민예식장 조성 예산(1억5천300만원) 등 시의회가 삭감했던 주요 사업 예산을 이번 추경에 다시 포함시켰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무소속과 합심해 과반을 차지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백석빌딩 이전비용이나 이동환 시장의 치적으로 홍보될 만한 사업들은 이번에도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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