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100경기 동안 대전하나시티즌 수비를 든든히 책임진 김민덕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8월 3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에서 과 김천 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덕은 대전 소속 100경기 출전을 의미 있는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민덕은 2021년 울산 HD를 떠나 대전으로 왔다. 대전이 K리그2에 있을 때 맹활약을 하면서 K리그1 승격에 크게 일조했다. 2023시즌에도 K리그1 26경기에 나서면서 주전 센터백으로 뛰던 김민덕은 김천 상무 입대 이후에도 꾸준히 선발로 나섰다.
김천에서 한층 더 발전한 김민덕은 대전에 오자마자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대전 전체가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이날 김천전에선 안톤과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역전승 발판을 다졌다. 대전 소속 100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김민덕은 믹스트존에서 "대전에서 100경기를 치르면서 힘든 순간도, 좋은 순간도 많았다. 난 특출난 선수가 아니다. 그래도 팀을 위해 헌신을 많이 하는 선수다. 팬들도 이런 부분을 알고 계신 것 같다. 잘하는 날도,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대전 팬들이 응원해주시고 내 이름을 불러주시는 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톤과 호흡에 대해선 "안톤과 서로 잘 알고 이야기도 많이 한다. 어떻게 상대를 막고 둘이 올라가면 어떻게 커버를 할지 평소에 이야기를 많이 한다. 수비에 관해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김민덕 전역 후 대전은 잔류가 목표인 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회를 바라보는 팀이 됐다. 김민덕은 "군대에 있을 때 대전을 보며 좋은 위치에 있으니 복귀하면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고 잘할 거라는 믿음도 있었다. 지금도 선수들끼리 분위기가 좋다. 오히려 즐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승리 의미를 묻자 "오재석 형님이 1년을 돌아봤을 때 오늘 경기가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하셨다.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휴식기 때 잘 쉬면서 앞으로 좋은 수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은 시즌 목표는 대전 생각밖에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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