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장관 후보자, 석사논문 표절 논란 첫 공식 사과..."출처 표기 미흡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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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장관 후보자, 석사논문 표절 논란 첫 공식 사과..."출처 표기 미흡 송구"

뉴스컬처 2025-09-01 12:1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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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석사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논문 작성 과정에서 기사 등을 인용하면서 출처 표기가 부족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06년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논문 ‘매니페스토 운동에 나타난 정책공약 분석’에서 다수 신문 기사 문장을 출처 없이 인용해 표절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한 입장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어 “논문의 핵심 주제가 당시 새로운 정치 현상인 매니페스토 운동으로, 언론 보도를 일부 활용할 수밖에 없었고 출처 표시가 미흡했다”며 “2006년 작성된 논문으로 연구윤리 기준이 명확히 정립되기 전이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흡한 점에 대해 송구하며, 앞으로 합리적이고 자율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후보자는 과거 SNS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정치적 탄압’을 받는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교육자로서 입시 비리로 상처받은 청년들을 먼저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 의도로 글을 공유했을 뿐 입시 비리 옹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과 관련해 거점국립대가 아닌 일반 대학 지원 차별 우려에 대해선 “내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거점국립대 지원은 타 대학 투자를 줄이지 않고 별도 증액을 통해 진행된다”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국가중심국립대와 교육대학의 지역 거점 역할 강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교육대학에 대해선 예비교원 양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선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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