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약 2년 만에 일본 팬들과 뜨거운 자리를 가졌다.
지난 8월 29일 오사카 그랑큐브, 31일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린 ‘XIA 2025 JAPAN FAN CONCERT : Journey to You(시아 2025 재팬 팬 콘서트 : 저니 투 유)’는 총 4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단독 공연은 김준수가 약 2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한 팬콘서트로, 오사카와 요코하마 두 지역에서 같은 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쳐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녔다. ‘Journey to You’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일본 팬들과의 특별한 재회를 상징하며,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되어 현지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김준수는 이번 팬콘서트에서 댄스곡 ‘Hana(하나)’, ‘Color Me In(컬러 미 인)’을 시작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현지 MC와 함께한 ‘XIA의 여행 취향 알아보기’, ‘찰칵! 랜덤 스냅’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션! 샤루마블 in Japan’ 코너에서 모든 미션 성공 후 벌칙 챌린지에 도전하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캠핑 요리 도전기와 ASMR을 담은 VCR 영상으로 색다른 매력을 더했고, ‘Xitizen(시티즌)’, ‘Fantasy(판타지)’, ‘요즘’,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 일본어 곡 ‘Eternal(이터널)’ 등 김준수의 대표곡들이 라이브로 이어져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요코하마 공연에서는 뮤지컬 넘버가 추가된 세트리스트로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김준수는 “2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직접 일본에 와서 가까이에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하루라도 빨리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말미에는 팬들과 함께 ‘사쿠란보(さくらんぼ)’를 부르며 뜨거운 앙코르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일본 팬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준수는 오는 9월 28일까지 뮤지컬 ‘알라딘’에서 주연 ‘알라딘’ 역으로 부산 드림씨어터 무대에 오르며,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XIA 2025 CONCERT Chapter 2 : Festa’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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