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김해·부산·양산 시민들이 오는 9월부터 대중교통 환승 시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세 지역은 오는 9월 19일부터 광역환승할인제를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다.
김해시 대중교통의 광역환승 건수는 2024년 기준 612만 건을 넘어섰으며 매년 8%씩 늘어나는 추세다. 환승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직행 선호 시민들의 불편과 지자체 간 갈등이 반복돼 왔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단이다.
김해시는 무료화 시행이 경남패스, K패스와 맞물려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탄소 감축, 기후위기 대응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지자체 협업의 성과”라며 “경제생활 공동체로서 세 도시를 긴밀히 잇고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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