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해외여행 번역도 AI로…자체 LLM ‘이브 로제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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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해외여행 번역도 AI로…자체 LLM ‘이브 로제타’ 공개

한스경제 2025-09-01 11:2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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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번역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이브 로제타(EEVE ROSETTA)’를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야놀자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번역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이브 로제타(EEVE ROSETTA)’를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야놀자

|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번역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이브 로제타(EEVE ROSETTA)’를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1일 야놀자에 따르면 이브 로제타는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개발된 한국어 최적화 LLM으로 텍스트 생성·콘텐츠 요약·언어 번역·감성 분석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기능을 갖췄다. 초기 공개 직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선정한 ‘올해의 한국어 LLM’에 올랐고 허깅페이스 한국어 리더보드와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영어·중국어·한국어를 포함해 10여 개 언어 간 번역을 지원한다. 40억 개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갖춘 디코더 전용 언어 모델로 108억 개 이상 파라미터를 사용한 이브 1.0 대비 절반 이상 경량화됐다. 70억 개 이상 파라미터를 요구하는 일반 번역 LLM보다 운영 비용은 줄이고 추론 정확도는 높였으며 일반 PC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브 로제타는 번역 원문에 담긴 문맥과 뉘앙스, 감정 등을 사전에 해석해 매끄럽고 명확한 번역문을 생성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이번 모델을 자회사 놀유니버스의 여행 플랫폼 ‘NOL’에 우선 적용한다. 해외 여행객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항공·숙박·레저 이용 시 현지인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브 로제타는 기업, 공공기관, 개인 개발자 누구나 상업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라이선스로 배포됐다. 향후 여행·커머스·헬스케어 등 여러 산업에서 데이터 보존형 번역 모델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은 “한국어를 시작으로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LLM 개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고객이 야놀자의 버티컬 AI 서비스를 통해 더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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