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한해 동안 K-드라마를 뜨겁게 달군 스타들의 진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다.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가 팬들의 직접 참여로 결정되는 인기상 2차 투표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팬심을 달구고 있다.
인기상 투표는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KDF)’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8일 정오부터 셀럽챔프와 마이원픽 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총 6개 부문에서 1차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명의 후보 중, 팬들이 직접 최종 수상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투표는 ‘핫스타상(남/여)’, ‘글로벌스타상’, ‘인기커플상’, ‘멀티테이너상’, ‘BEST OST상’까지 총 여섯 분야세서 진행된다. 단순한 인기뿐 아니라 화제성, 케미, 음악적 완성도, 다재다능한 매력까지 두루 평가받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응원전도 뜨겁다.
특히 ‘핫스타상’ 남성 부문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변우석, 깊이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 이준혁, 독특한 마스크와 연기 톤으로 사랑받고 있는 황인엽 등, 다양한 매력의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여성 부문 역시 김혜윤, 정수빈, 조보아, 조이현, 그리고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박보영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배우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스타상’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은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박보검, 김지원, 이재욱, 이혜리, 그리고 ‘선재 업고 튀어’의 중심에 선 변우석까지, K-드라마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이 후보에 올랐다.
팬들의 케미 사랑을 반영한 ‘인기커플상’ 부문도 흥미롭다. 이혜리-정수빈(‘선의의 경쟁’), 추영우-조이현(‘견우와 선녀’), 박진영-박보영(‘미지의 서울’), 이준혁-한지민(‘나의 완벽한 비서’), 유연석-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등, 드라마 속 설렘을 현실로 끌어낸 커플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드라마의 몰입도를 책임지는 음악들도 주목받고 있다. ‘BEST OST상’ 부문에는 감성을 자극한 명곡들이 경쟁 중이다. 손태진의 ‘그대를 안아줄게요’, 영탁의 ‘알 수 없는 인생’,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그날이 오면’ 등이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살리며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연기뿐 아니라 예능,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스타들을 위한 ‘멀티테이너상’ 부문도 관심이 쏠린다. 배우 겸 아이돌로 활동 중인 박재찬, 박지훈, 윤산하는 물론, 지수, 이혜리, 이준영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올라 자신만의 색깔로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투표 일정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핫스타상(남/여)’은 9월 17일까지, ‘글로벌스타상’과 ‘인기커플상’은 9월 19일까지, 그리고 ‘BEST OST상’과 ‘멀티테이너상’은 9월 22일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참여는 셀럽챔프와 마이원픽 앱을 통해 가능하며, 실시간 순위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긴장감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이번 인기상 외에도, 셀럽챔프와 마이원픽에서는 본상 부문 투표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신인상, 작품상, 우수상, 최우수상 등 7개 부문에 대한 투표가 함께 진행되며, 이 결과는 팬 투표 10%와 전문가 심사 90%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 드라마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종편, OTT 포함 총 92편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수상이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5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투표 플랫폼 중 하나인 ‘셀럽챔프’는 트로트, 배우, 아이돌 등 다양한 장르의 셀럽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팬들이 직접 응원하고 아티스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팬덤 중심 앱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등록 셀럽 수는 300명 이상, 다운로드 수는 30만 회를 돌파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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