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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자 리포트’가 오는 5일 개봉을 앞두고 백선주(조여정 분), 이영훈(정성일 분), 한상우(김태한 분)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 분)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살인자 리포트’의 캐릭터 포스터는 영화 속 선주, 영훈, 그리고 상우의 진중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영화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가 연쇄살인범과의 일대일 인터뷰라는 소재로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예리하게 담아 낸 작품인 만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역시 인물의 표정에 집중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각 인물의 내면과 마주할 수 있도록 어두운 배경에서 각 인물의 얼굴이 또렷하게 보이는 이번 포스터는 영화가 전하는 긴장감과 인물들의 성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먼저 연쇄살인범과 인터뷰에 나서는 베테랑 기자 선주의 포스터는 긴장한 듯 살짝 굳은 표정과 함께 선주의 대사로 시선을 끈다. “특종 따러 가는 거 아냐. 사람 구하러 가는 거지”라는 선주의 대사는 특종과 피해자를 구할 기회를 모두 얻고 싶은 선주의 심리를 보여 준다. 이어 연쇄살인범 영훈의 포스터는 속을 알 수 없는 냉정한 눈빛과 조소를 짓는 듯한 표정으로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지금 이 방을 나가면, 그 사람은 죽습니다”라는 대사 역시 그의 잔혹성을 묘사한다. 선주의 애인이자 강력계 형사인 상우의 포스터는 무전기를 들고 선주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듯한 비주얼로 그가 이 인터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케 한다. “그냥 나와! 일단 체포부터 하자!”라는 상우의 대사 역시 경찰로서의 의무감과 남자친구로서 선주를 걱정하는 마음까지 담고 있어 이 세 인물들이 어떻게 이 인터뷰를 이어갈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이처럼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한 ‘살인자 리포트’는 오는 9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대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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